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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등 유해성분 초과 여부 집중 검사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8월까지 야외활동으로 사용량이 증가하는 종이컵, 젓가락, 물티슈 등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품질규격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다소비 품목인 종이컵, 빨대, 물티슈, 젓가락·숟가락, 냅킨, 화장지 등의 위생용품이다. 검사 항목은 위생용품별 기준·규격에 따른 비소, 납 등 중금속과 휘발성 유해성분의 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즉시 관할 지자체와 식약처에 통보해 위생용품 관리법에 따른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이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위생용품은 개인의 보건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용품으로, 식품과 식기류에 사용되는 세제를 포함해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컵, 숟가락, 화장지 등 19개 품목을 '위생용품 안전관리 지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강인숙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위생용품에 대한 사전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