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한솔제지, '인코스메틱 코리아'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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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회사가 화장품 박람회에 참가한 까닭은?
한솔제지,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 코리아’ 참가
아모레퍼시픽 두피전문케어에 자사 점증제 '듀라클' 적용
한솔제지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한다. 제지회사가 국내 유일의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인코스메틱 코리아’는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해당 전시회는 300여 개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목재에서 유래된 셀룰로오스 미세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점증제 ‘듀라클(Duracle)’을 선보인다. 듀라클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점증제로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자연에서 고스란히 생분해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사용되고 있는 천연 점증제보다 높은 점증력을 부여하면서도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 수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산뜻한 발림성과 보습성을 제공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듀라클은 지난 3월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한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인 라보에이치(LABO-H)의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에 모발 코팅 성분으로 적용된 바 있다.
한솔제지는 토너패드와 마스크팩 시트 등에 적용 가능한 4종의 친환경 부직포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고밀착성, 온도 저감, 섬유세포 활성화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목재와 펄프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